(자료=기획재정부)
정부 출자기관의 올해 배당금 1조4382억 원이 수납 확정됐다.
기획재정부는 38개 출자기관 중 올해 배당이 결정된 21개 출자기관의 배당금을 수납해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납부 배당금은 일반회계에 6696억 원, 특별회계 및 기금에 7685억 원이 각각 세입·수입으로 처리된다.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 등 17개 기관은 당기순손실 발생이나 이월결손 보전으로 올해 배당에서 제외됐다.
기관별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325억 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755억 원 등을 배당했다.
올해 정부 배당금은 전년과 비교해 3679억 원(20.4%) 감소했으며, 평균 배당성향은 2.5%포인트(P) 낮아졌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인 평균 배당성향은 2015년 24.38%, 2016년 30.25%, 2017년 31.98%, 지난해 34.98%로 꾸준히 상승하다 올해 오름세가 꺾였다.
기재부는 “출자기관의 기업구조조정, 혁신성장투자, 환경안전투자, 수출경쟁력 강화 등 경제활력 투자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1조5000억 원 규모의 배당금을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출자기관이 배당금 조정으로 확보한 재원을 활용해 경제활력 제고에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집행 점검 등 철저한 사후 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