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전경.(이투데이DB)
정부가 유럽연합(EU)의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과 관련해 EU 측에 쿼터 물량 확대를 요청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차 한-EU 무역구제작업반'에서 EU 집행위 무역구제총국에 올해 2월 2일부터 이뤄진 EU의 수입 철강 세이프가드로 인해 양국 간 교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향후 EU 철강 세이프가드 사후검토(Review)시 역내 철강 수요의 증가를 반영해 우리 관심품목의 쿼터를 늘려달라고 촉구했다.
어번 회의에서 양측은 덤핑률 산정방식, 조사결과 공개 등 양국의 반덤핑 조사관행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양국 간 무역구제조치의 적법성과 합리성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매년 열리는 무역구제작업반이 글로벌 보호무역 확대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의미 있는 협력 채널이 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에도 무역구제작업반을 정례적으로 개최를 하자는데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