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전 부인, 장시호에 손배소 소송
"김동성 불륜설 단초 言 책임 져야"
(출처=KBS 2TV 방송화면 캡처)
김동성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의 전 부인 오모 씨가 전 남편의 불륜설을 두고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38단독(정금영 판사) 재판부 심리로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열렸다. 김동성의 전 부인 오모 씨가 "불륜설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소송이다.
관련해 오씨 측 법률대리인 측은 "장시호 씨가 자신의 재판에서 김동성과의 교제 사실을 공개한 뒤 오 씨가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라는 입장이다. 불륜설의 사실 여부와 별개로 사생활을 공론화하면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 점을 문제삼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동성은 앞서 지난 14일 중학교 교사 임모(31)씨의 재판에서 언급돼 새삼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바 있다. 모친 청부살인 시도 혐의를 받아 온 임 씨는 "김동성에게 빠져 있었다"면서 "사랑을 방해하는 건 다 없애고 싶다는 비정상적인 생각을 했다"라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