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향한 L씨의 진심은
김동성, L씨 생각 알았을까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자신의 친모를 살해해달라 청부한 여교사 L씨의 재판이 진행된 가운데 내연남으로 지목된 김동성에게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L씨의 재판이 진행됐다. 친모 청부 살해 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L씨는 이날 재판에서 자신의 내연남으로 지목받고 있는 전(前)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녀는 "김동성에게 호감을 느꼈으며 그 감정이 진실됐다고 생각했다"라며 두 사람 사이를 반대한 어머니를 살해하려는 생각을 가지게 됐음을 밝혔다.
이 같은 L씨의 발언에 대중의 시선은 김동성에게로 향하고 있는 상황. 앞서 김동성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자신은 L씨를 그저 팬으로 생각했을 뿐이며 그녀에게 받은 선물 역시 팬이 준 선물로 생각했음을 밝힌 바 있다. L씨가 김동성에게 건넨 선물은 고가의 차량과 시계 등 총 5억 5000만 원가량의 제품들. 이에 대중은 김동성이 수억 원의 선물을 받고도 L씨의 의중을 헤아리지 못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다.
한편 김동성은 지난 1998년 나가노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