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안 잡히는 4~6월 어한기…정부비축 수산물 1만1659톤 방출

입력 2019-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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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전통시장 우선 방출

▲지난해 추석에 롯데마트에서 정부비축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출처=롯데쇼핑)
▲지난해 추석에 롯데마트에서 정부비축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다.(출처=롯데쇼핑)
정부가 물고기가 안 잡히는 어한기를 맞아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비축 수산물을 방출한다. 4~6월을 보통 어한기라고 부른다. 물고기가 아직 크지 않고 금어기 등이 이 때 집중돼 물고기가 잘 안 잡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어한기 등을 맞아 1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26일간 정부비축 수산물 1만1659톤을 방출한다고 밝혔다. 품목별 방출량은 명태 9403톤, 고등어 1012톤, 오징어 524톤, 갈치 616톤, 참조기 104톤이다.

해수부는 방출기간 동안 가격 변동상황과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출하는 정부비축 수산물은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하고 대형유통업체에 배정한 후 남은 양은 도매시장 또는 전자입찰(B2B)에 배정할 계획이다.

방출 수산물은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있어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낮은 가격에 공급한다. 명태(약 600g)는 1300원(27%↓), 원양오징어(약 330g)는 2800원(21%↓), 고등어(약 300g)는 1000원(15%↓), 참조기(약 100g)는 2600원(17%↓), 갈치(약 300g)는 3600원(15%↓)에 판매한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대상으로 방출된 품목들이 권장 판매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를 점검해 수산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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