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본격화…“경복궁 앞 사직로 우회도로 개설”

입력 2019-05-15 09:18 수정 2019-05-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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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광화문광장' 투시도.(출처=서울시)
▲'새로운 광화문광장' 투시도.(출처=서울시)

서울시가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 사업을 위해 우회도로 개설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15일 ‘세종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계획 변경은 현재 경복궁 앞을 지나고 있는 기존 사직로의 우회도로 개설이 주 내용이다.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주민 열람공고는 16~31일 진행되며 의견이 있는 시민은 의견서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관련 기관과 광화문광장을 대한민국의 역사적ㆍ상징적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며 “광장 조성사업으로 편입되는 정부서울청사 토지 및 건물 등에 대해서는 청사로서의 기능 유지에 충분한 대체 토지 및 시설 등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광화문광장 설계안에 따르면 세종문화회관 쪽 차로가 광장으로 편입되면서 광장 면적이 약 3.7배 늘어난다. 광화문에서 시청까지는 지하로 연결된다.

앞서 서울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 조성을 두고 행정안전부와 공개적인 충돌을 빚었다.

서울시가 1월 새로운 광화문 광장 설계안을 발표하자 행안부는 “새 광화문광장 설계안에 포함된 정부서울청사 일부 건물 및 부지 포함 문제는 행안부와 합의된 바가 없다”며 “새 설계안대로 하면 정부청사 기능을 유지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당시 김부겸 행안부 장관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힌 데 이어 박원순 시장이 “세상에 절대 안 되는 일이 어디있냐”고 맞서면서 서울시와 행안부가 충돌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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