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 일본 자회사가 개발한 게임은 중국 시장에서 판호를 발급받아 현지화를 준비하고 있다.
NHN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3706억 원으로 63.7%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111억 원으로 82.5% 감소했다.
이날 진행된 2019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은 페이코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현식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해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의 매출은 350억 원 수준”이라며 “광고 매출의 지속적인 증가와 추가로 시작하는 대출견적 비교 서비스를 감안하면 앞으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페이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전체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금리 대출 상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각 금융권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페이코 앱에서 상세 조건을 비교 검색하고 이용자가 최적의 조건으로 협상 기능까지 구현할 것”이라며 “수익모델은 구체화가 필요하며 CPM 상품 정도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PC온라인 게임 결제한도 폐지 등 게임 규제와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NHN측은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는 항상 게임규제와 다르게 움직이는 면이 있다”며 “현재 긍정적인 답변은 없지만 웹보드와 관련된 정부와 설득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 자회사 NHN플레이아트의 게임 ‘콤파스’가 중국 내에서 판호를 취득한 것과 관련한 앞으로 일정도 공개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중국 내에서 판호를 취득한 ‘콤파스’는 메이저 중국 파트너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게임개발 안정화와 현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