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이 연료감응형 태양전지의 기술이전과 상품화 전망에 연일 급등중이다.
동진쎄미켐은 1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390원(14.94%) 오른 30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 이틀을 포함 3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전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에너지재료연구단 박남규 박사팀이 개발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셀 제조기술'을 기술이전료 28억원에 동진쎄미켐으로 이전하는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식물의 광합성 작용처럼 색을 입혀놓은 투명한 유리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첨단기술로, 가시광선을 받으면 전자를 방출하는 염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빛이 있는 곳이면 실내외 어디서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한편 기술을 이전 받은 동진쎄미켐은 태양전지를 양산하기 위한 공정개발에 착수한 뒤 2~3년 안에 컬러 태양전지 창호와 선루프, 기타 전자제품용 전원 등 다양한 응용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