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9일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완화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매우 우려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후 4시 29분과 4시 49분경 평안북도 구성 지역에서 단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불상 발사체 각각 1발씩 2발을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
군 당국이 북한이 쏜 발사체를 사실상 미사일로 규정한 것은 지난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