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궐련담배 10년 만에 시장점유율 최고점 찍었다...63.1%

입력 2019-05-09 18: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T&G가 전 사업 부문에서 호조를 보이며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궐련 담배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눈에 띈다.

KT&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850억 원, 영업이익 3511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수치다.

전자담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편으로 궐련 담배 역시 전략 브랜드 중심의 신제품, 한정판 출시 등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꾀하고 있다. KT&G의 궐련 담배 1분기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해 지난 10년 간 가장 높은 63.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릴 하이브리드'는 1분기 궐련형 전자담배 단말기 판매량 1위를 차지했으며, 전용 스틱 '핏'과 '믹스'도 시장 점유율 30% 수준을 기록했다.

수출 시장에서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동 시장의 경우,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으로 수출 회복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미국,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다.

KGC인삼공사 역시 호조를 기록했다. KGC인삼공사는 1분기 매출액 398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비 홍삼제품인 '천녹', '굿베이스' 등의 브랜드가 크게 성장하며 국내 매출을 견인했으며 해외 부문도 중국 뿌리삼 소비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받아 7.3% 성장했다.

KT&G 관계자는 "국내에서 궐련담배 점유율이 올랐고, 궐련형 전자담배도 좋은 성과를 보여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력시장 회복, 신제품 출시, 신시장 개척 등으로 좋은 실적을 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35,000
    • +1.63%
    • 이더리움
    • 3,545,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55,000
    • +0.55%
    • 리플
    • 786
    • -0.88%
    • 솔라나
    • 193,200
    • -0.46%
    • 에이다
    • 472
    • +0.43%
    • 이오스
    • 692
    • +0.44%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94%
    • 체인링크
    • 15,300
    • +2.14%
    • 샌드박스
    • 3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