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서 도요타 제치고 점유율 4위 첫 달성

입력 2019-05-06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아차가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지 약 4년 만에 시장점유율 4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멕시코자동차협회와 기아차 멕시코 법인 등에 따르면 기아차는 4월 7429대(점유율 7.6%)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7245대(점유율 7.4%)를 판 도요타를 제치고 이룬 성과다.

기아차가 멕시코에서 점유율 4위로 올라선 것은 2015년 7월 현지 시장에 진출한 지 3년 9개월만에 처음이다.

기아차는 멕시코 시장에 진출한 첫해인 2015년에 1만1021대(점유율 0.8%)를 판매한 후 꾸준히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2016년 5만8112대(점유율 3.6%), 2017년 8만6713대(점유율 5.6%)에 이어 2018년 9만4234대를 판매해 전체 시장의 6.6%를 차지하는 5위 업체로 성장했다.

올해 4월 기준 시장점유율 상위업체를 보면 1위는 닛산(1만8275대)이며, 그 뒤를 제너럴모터스(GMㆍ1만6148대)와 폴크스바겐(VWㆍ1만3천989대)이 추격하고 있다.

기아차의 이런 판매 실적이 멕시코 경제와 자동차 시장이 침체한 가운데 이룬 성과라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멕시코 자동차 판매량은 부진한 경제지표 속에 2017년 4월 이후 22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오라시오 차베스 기아차 멕시코법인 현지인 총괄 이사 “앞으로도 현지화된 판촉 및 브랜드 전략으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73,000
    • -0.37%
    • 이더리움
    • 3,452,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56,000
    • +1.15%
    • 리플
    • 793
    • +1.54%
    • 솔라나
    • 195,600
    • -0.66%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92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950
    • -0.15%
    • 체인링크
    • 15,080
    • -0.98%
    • 샌드박스
    • 375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