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은행 채용 '채용규모 늘고, IT직군 귀한 몸'…"대세는 디지털 금융"

입력 2019-04-30 09: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크루트)
(사진제공=인크루트)

우리은행의 2019년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주 모집을 시작한 신한은행은 5월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30일 상반기 시중은행의 신입사원 채용소식과 특징을 정리해 안내한다.

먼저 18일 원서접수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300명을 포함, 연간 총 750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그중 상반기 일반직 신입행원 채용규모는 250명으로, 채용부문은 기존의 △지역인재 △자산관리(WM) △IT △디지털 △투자은행(IB) △리스크·자금 6개 직무에서 △개인금융 △기업금융 △글로벌 3개 부문이 추가된 9개 부문이다.

은행 측은 전문성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채용부문을 세분화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이미 2017년부터 IT직군 인재영입을 시작했다. 금융자격증 및 전문자격증 소지자에 대해서는 전 부문 공통으로 우대되며, IT·디지털· IB·리스크/자금·글로벌 부문 지원자 중 관련 전공 및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에 대해서는 추가 우대 한다. 서류접수 이후 다음 달 합격자 발표와 필기전형, 면접을 거쳐 최종발표는 7월께로 예상된다.

신한은행도 25일 상반기 신입공채의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채용예정인원은 상반기 350명으로 작년보다 50명 가량 늘었다. 연간으로는 작년보다 100명 늘어난 약 1000명의 신규채용이 점쳐진다. 상반기 주요 모집분야는 기업·WM(일반직), 개인금융, 디지털·ICT로 구분된다. 전형절차의 경우 개인금융과 기업·WM 분야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직무적합도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그중 기업·WM 분야 지원자에 대해서는 논리적·융합적 사고 능력 등을 평가하는 디지털 역량 평가가 새롭게 도입된다. 동시 진행되는 타 전형에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수시채용도 확대한다. 새롭게 신설된 ‘디지털·ICT 신한인 채용위크’를 통해 연중 수시채용으로 전환, 필요 직무별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할 방침인 것. 해당 분야는 서류전형, 1차면접(코딩능력평가 포함), 최종면접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여기에는 특성화고 (ICT분야) 채용도 포함된다.

이밖에 농협은행은 지난 2월 일반 및 IT분야에서 ‘2019년도 6급 신규직원’채용을 마감했다. 채용인원은 전년 대비 40명 증가한 360명 선으로 추정된다. IBK기업은행 역시 지난달 상반기 서류접수를 마감했다. 모집분야 및 인원은 일반분야 110명, 지역할당 85명, 디지털 25명으로 총 220명에 달했다. 한편,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은 하반기 채용을 예고했다.

이렇듯 시중은행에서 일제히 전년 대비 채용인원을 소폭 늘렸고, 공통으로 모집분야에 디지털 부문이 포함되어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핀테크 등 금융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달라지는 금융환경에 대비한 전문인재 영입에 대한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라며 “금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뿐 아니라 직무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서의 어필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90,000
    • +1.41%
    • 이더리움
    • 4,489,000
    • -2.92%
    • 비트코인 캐시
    • 582,000
    • -3.88%
    • 리플
    • 951
    • +4.28%
    • 솔라나
    • 293,600
    • -0.51%
    • 에이다
    • 757
    • -6.89%
    • 이오스
    • 763
    • -1.68%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7
    • +5.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300
    • -5.73%
    • 체인링크
    • 18,990
    • -4.33%
    • 샌드박스
    • 397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