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엡손이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된 산업용 로봇 2종을 29일 출시했다. 소형 6축 로봇(N6)과 기본 성능에 충실한 스카라 로봇(LS10)이다.
6축 로봇 N6는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폴딩 암(Arm)을 채용해 기존 6축 로봇보다도 작업 공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크기로 설치 면적 제한이 적다. 뛰어난 가동성도 특징이다. 6축 로봇임에도 스카라 로봇의 아치 동작과 함께 숏컷(Shortcut) 모션이 가능해 여러 방향으로 자유로운 움직일 수 있다.
최대 가반 중량 6kg, 암 길이 860mm/1010mm로 높이가 높은 장치나 선반에도 쉽게 도달할 수 있다. 협소한 공간에서의 자유롭고 신속한 작업에 특화된 N6는 전기전자 부품, 자동차 부품의 조립 또는 이송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또 다른 제품 스카라 로봇 LS10은 탁월한 가성비와 콤팩트한 크기가 강점이다. 가반 중량은 최대 10kg로, 폭넓은 로봇 핸드 적용이 가능해 중량물 작업에 용이하다. 또 작업자의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대체해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엡손 관계자는 “엡손의 산업용 로봇은 작은 부품을 고정밀, 고효율로 조립하는 기술 개발부터 시작해 뛰어난 첨단 기술과 신뢰성으로 30년 이상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출시한 산업용 로봇 2종은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해줄 가성비와 공간 효율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