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사물인터넷(IoT) 통신 ‘LTE-M1’의 전국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2017년 선보인 NB-IoT와 이달 상용화에 나선 5G까지 더해 총 3개의 사물인터넷 기술을 확보했다.
LTE-M1은 HD급 이미지, 동영상 등 중급 용량의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하는 서비스에 적합한 IoT 기술이다. 전력 효율이 높아 다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더라도 수년간 배터리 걱정 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블랙박스, 전기 자전거와 같이 이동형 단말 및 관제 서비스 영역에서 IoT 확대의 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LTE-M1을 기반으로 하는 PMV(Personal Mobility Vehicle, 개인 이동수단)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고객이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위치를 관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양한 제조사 및 공유 서비스 사업자와 연계해 LTE-M1 서비스를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1월 ‘LTE-M1’ 서비스의 첫 상용화로 국내 내비게이션·블랙박스 1위 기업 팅크웨어와 블랙박스 서비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를 출시한 바 있다.
‘아이나비 커넥티드 프로’는 블랙박스와 LTE-M1을 활용한 실시간 통신서비스다. 내 차량의 주차위치는 물론 주차 중 충격이 발생할 경우 전용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충격 당시의 상황을 전후방 모션이미지로 확인하는 등 차량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