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슈피겐코리아가 아마존 노하우를 이식했으며 올해 실적이 밝다고 밝혔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0일 슈피겐코리아는 물류대행 풀필먼드(Fulfillment) 사업을 영위하는 '창고세이버(CHANGO Saver)'를 공식 론칭했다”며 “전자상거래의 발전과 함께 물류대행 서비스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슈피겐코리아'가 새롭게 풀필먼트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어 “슈피겐코리아는 지난 2012년부터 FBA(Fulfillment By Amazon)서비스를 이용해 왔다”이라며 “판매자로서 FBA 서비스를 이용하며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고스란히 접목한 것이 바로 ‘창고세이버’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피겐코리아는 현재는 약 20여 개 셀러(Seller, 판매자)들의 제품들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솔루션을 제공 중이며 다품종 소량 생산의 비중이 큰 온라인 셀러들의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나 연구원은 “창고세이버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아마존이라는 거대 유통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슈피겐코리아의 노하우등을 전수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매력을 느낄 것으로 판단한다”며 “올해도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효과가 지속하면서 (기존 사업의) 실적도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