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1000만 가구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드는 유통 기업이 늘고 있다.
LF의 의류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19일 반려견 의류 라인 ‘피즈 크루(PHIZ CREW)’를 출시했다. 피즈 크루는 브랜드 대표 라인인 ‘피즈(PHIZ)’의 반려견 의류 컬렉션으로, 한 팀을 뜻하는 ‘크루’의 의미처럼 반려동물과 커플룩을 연출할 수 있게 기획됐다. 총 4가지 스타일, 12가지의 색상, 다양한 크기로 출시된 피즈 크루 라인의 가격대는 3만8000~4만5000원이다.
패션 기업이 반려동물 라인을 출시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이 운영 중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더 캐시미어'는 현재 반려동물 의류, 장난감, 담요 등을 판매 중이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과 G마켓은 18일 ‘카카오프렌즈 반려동물용품’을 온라인 단독으로 선보였다. 옥션과 G마켓은 카카오프렌즈 반려동물 용품 라이센스를 취득한 레전드코퍼레이션과 손잡고 ‘라이언’과 ‘어피치’ 캐릭터가 적용된 의류, 식기 등 총 25종의 반려동물 용품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매트와 식기 일체형 제품인 ‘논슬립 강아지 밥그릇’ 3만2000원 △동굴형태의 ‘페이스 펫 하우스’ 7만9000원 △흡수력과 건조력이 뛰어난 ‘보들보들 장갑형 타올’ 1만9800원 △어깨 패드가 내장돼 흔들림을 최소화한 ‘오구오구 슬링백’ 5만4000원 △신축성 좋은 소재로 만들어진 ‘데일리 티셔츠’ 2만4400원 등이다.
인터파크는 반려동물 상담 서비스 ‘반려동물 전문상담 톡집사’를 지난달 론칭했다. 인터파크 반려동물 전용 앱(App)을 통해 선보이는 해당 서비스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사, 수의 간호사, 동물 매개 치료사, 애견 미용사 등 반려동물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사를 통해 전문적인 반려동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상담 범위를 강아지, 고양이는 물론 파충류와 어류 그리고 햄스터, 고슴도치와 같은 소형 포유류까지 넓힌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담 분야는 △건강 △미용 △훈련 △사료 등이 있고, 각각의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라 A부터 Z까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