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화 살인' 안인득 얼굴공개 언제? 19일(오늘) 오후 2시…희생자 3명 발인 하루 연기

입력 2019-04-19 10:49 수정 2019-04-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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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방화범' 안인득(42)의 얼굴이 19일(오늘) 오후 2시 공개된다.

경찰에 따르면 안인득은 이날 오후 2시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진주경찰서를 나설 예정인데,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지 않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언론 카메라에 얼굴을 노출하게 된다.

앞서 경남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는 안인득의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피의자의 과거 정신질환 치료 전력은 확인되나 수사 과정에서 사물을 변별하고 의사를 결정하는 능력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안인득의 친형 안 모 씨는 18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동생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했으나 거부당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형이라는 이유로 저도 피해자다. 피해자들에게 너무 죄송스럽다"라며 울먹이며 유가족과 피해자에 사과했다.

한편 희생자 5명 중 고(故) 황모(74), 이모(58) 씨와 최모(18) 양은 19일 오전 8시 30분 가족장으로 발인식이 엄수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됐다.

유가족 측은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희생자 다섯 명의 발인식을 함께 하는 것에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희생자 중 김모(64), 금모(11) 양의 발인은 오는 20일 오전 7시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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