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원코리아는 중국 화윤설화맥주의 국내 독점 판매 법인으로 지난해 4월 정식 출범했다.
5월 초 판매를 시작하는 ‘슈퍼엑스(superX)’ 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에 이어 한국에도 진출하게 됐다.
김준영 대표는 17일 진행된 공식 출시 행사에서 “세계 판매 1위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시각도 있지만 설화만의 풍미와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슈퍼엑스’는 엄선된 뮌헨 맥아를 사용해 맥아 특유의 곡물 풍미를 유지하고, 독일의 고품질 허스부르크 홉을 더했다. 송백, 감귤 등의 향을 첨가해 과일 맛도 느낄 수 있다.
슈퍼엑스는 중국에서는 지난해 3월 론칭했으며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잭슨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중심으로 판매가 활발하다.
알코올 도수 3.8%며 가정용은 500ml 캔, 유흥 시장에서는 330ml, 500ml 병으로 출시된다.
신동수 현원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슈퍼엑스’는 국내 젊은 층이 선호할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을 두루 갖춘 맥주”라며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2030 세대가 슈퍼엑스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화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6.1%로 단일 브랜드 기준 세계 판매량 1위 맥주이다. 중국에서 시장점유율 26%로 2017년에는 1181만 9000㎘(킬로리터)라는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