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는 인도에서 출시한 대출 상품 ‘페이레이터(Pay Later)’가 출시 20일 만에 일일 판매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페이레이터는 일부 수수료만 납부하고 14일 이후 원금을 상환하는 일종의 외상거래 서비스다. 7000만 사용자들의 결제·충전 내역, 앱·데이터 활용 패턴 데이터 등에 기반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을 이용해 신용점수가 없는 10억 명의 금융 소외계층에게 신용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안 신용평가 모델은 밸런스히어로 내 CDO 조직이 자체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대출 상품 구매자들의 상환 이력을 머신러닝해 정기적으로 신용 평점 및 한도를 재산정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결제 이력을 갖고 대안 신용평가를 통과한 사용자들은 밸런스히어로의 디지털 에이전트(Digital Agent)로서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한 주변인들의 결제와 대출을 대행해준다.
이철원 밸런스히어로 대표는 “첫 대출 상품 출시 후 한 달 만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에 힘입어 올해 말까지 인도 10억 금융 소외 계층 에게 필요한 소액대출, 이커머스, 핸드폰 할부판매, 보험, 송금 서비스 등을 출시하며 인도 생활자금 대출 및 금융 서비스 플랫폼 1위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