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NXC 대표, 美 가상화폐 스타트업 ‘타고미’ 투자

입력 2019-04-16 09: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을 매물로 내놓은 가운데 미국 가상화폐 투자 대행 스타트업 ‘타고미’에 투자했다. 이에 업계에서는 김 대표가 게임 부문을 정리하고 블록체인 가상화폐 분야에서 또 다른 먹거리를 찾겠다는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김정주 대표는 타고미 웹사이트에 이미 투자자로 이름이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고미는 그레그 투사르 골드만삭스 전 임원이 지난해 설립한 가상화폐 브로커리지 기업이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거래소를 통해 직접 투자하는 것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고미는 설립 후 지금까지 311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뉴욕금융감독청으로부터 가상화폐 거래업무를 할 수 있는 자격인 비트라이선스를 취득하기도 했다.

김대표는 NXC 자회사 투자전문기업을 통해 타고미에 투자했다. 다만 김 대표가 타고미에 투자한 금액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김 대표가 잇따라 가상화폐 부문에 투자하며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7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의 지분 65.19%를 확보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NXMH를 통해 유럽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를 인수하기도 했다. 현재 게임부문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상화폐 부문의 사업성을 더 크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NXC 관계자는 “블록체인과 관련해 신기술, 미래 먹거리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165,000
    • +6.12%
    • 이더리움
    • 4,665,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2.15%
    • 리플
    • 998
    • +4.94%
    • 솔라나
    • 304,800
    • +2.52%
    • 에이다
    • 838
    • +4.23%
    • 이오스
    • 792
    • +2.59%
    • 트론
    • 255
    • +0.39%
    • 스텔라루멘
    • 185
    • +8.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00
    • +3.7%
    • 체인링크
    • 20,020
    • +1.62%
    • 샌드박스
    • 421
    • +3.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