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인터브랜드가 선정한 ‘2019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톱50’에 새로 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브랜드 가치를 평가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동일한 평가 방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대림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3357억 원으로 평가했다. 대림산업은 2018년 영업이익 8525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대림산업이 주택 브랜드 ‘e편한세상’과 ‘아크로’, 호텔 브랜드 ‘글래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림산업은 2000년 1월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을 선보였다. e편한세상은 그동안 품질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주거 서비스와 상품을 도입해왔다. 10cm 넓은 주차장, 냉난방 에너지 50% 절감형 아파트,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 환기 시스템 등이다.
2013년에는 주상복합, 오피스텔 브랜드로 사용되던 ‘아크로(ACRO)’를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이후 서울 한강변을 따라 자리 잡은 아크로리버 파크, 아크로리버뷰, 아크로리버하임 등은 일대의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며 브랜드 가치를 키웠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원가개선 노력과 다양한 사업 개발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가 높게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대림산업이 보유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확대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