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1일 대한적십자사에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 인제군 일원 등 5곳에 대한 산불피해 복구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들은 4일 발생한 대형 산불에 따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캠코는 이번 지원금과 더불어 신용회복 프로그램과 국유재산 대부(임대) 고객을 위한 별도의 지원방안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재산피해사실이 확인된 고객이 채무조정 신청시 채무 감면(상환능력에 따른 채무 감면율 적용) △특별재난지역 소재 고객에게 최장 2년까지 채무 상환유예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특별재난지역에서 국유재산 대부(임대)중인 고객의 피해상황에 따른 대부료 감면 등을 지원한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금번 대형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시기를 바란다”며 “캠코 전 임직원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재난극복 및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