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강원 고성 속초 산불피해지역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기업별 전담인원을 배정해 관리에 나선다.
중기부는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1:1맞춤 전담 해결사제도'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별로 전담 인원을 배정해 복구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현재 중기부는 지난 5일부터 '강원산불 합동대책반'을 가동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피해접수와 복구 지원을 진행중이다. 1:1맞춤 해결사는 합동대책반 직원들로 구성될 것이며 1개 기업당 1명씩 전담하게 된다. 전날 박영선 장관이 방문했던 업체들에는 10일 즉시 해결사가 배치됐다고 중기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피해 기업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산정한 뒤 복구를 위한 지원 규모, 융자, 대출 등을 피해당사자와 함께 논의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