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앨런 AGCA 사무총장 "한국, 소수주주권에 대한 근본적 개선해야"

입력 2019-04-10 11:49 수정 2019-04-10 13: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법무부, '기업지배구조 개선 간담회' 개최

(법무부)
(법무부)

제이미 앨런 아시아지배구조협회(AGCA) 사무총장이 한국 기업지배구조 개선 현황에 대해 “근본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법무부는 10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아시아지배구조협회(AGCA) 대표단 및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AGCA는 아시아 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1999년 설립된 비영리조직이다. 전 세계 113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해 2년마다 아시아 12개국 기업지배구조 수준을 평가하는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날 간담회는 앨런 사무총장을 비롯한 여러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 관계자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의 시각에서 우리나라 기업지배구조를 진단해보고 개선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법무부는 이를 통해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를 마련하고 기업과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구조 정착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앨런 사무총장은 발제를 통해 “한국은 최근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인 기업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하고 있고, 이에 기업들도 주주와 소통 노력 등 자발적인 개선 움직임을 보인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소수 주주권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 “아시아 지역 규제 당국은 투명 경영ㆍ책임 경영의 가치에 대해서는 인지하면서도 공정한 경영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는 점이 우려된다”고 짚었다. 앨런 사무총장은 소비자와 주주에 대한 공정한 대우를 당부하는 등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이용구 법무실장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 국회에서 관련 상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65,000
    • +2.02%
    • 이더리움
    • 4,485,000
    • -3.07%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4.49%
    • 리플
    • 950
    • +6.5%
    • 솔라나
    • 293,800
    • -1.51%
    • 에이다
    • 757
    • -7.91%
    • 이오스
    • 766
    • -1.92%
    • 트론
    • 249
    • +1.63%
    • 스텔라루멘
    • 177
    • +5.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600
    • -6.79%
    • 체인링크
    • 19,000
    • -4.86%
    • 샌드박스
    • 397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