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가 지난해 총 매출 9119억 원을 달성했다. 3일 쿠쿠는 올해 목표 매출액으로 1조500억 원을 제시하며 ‘1조 클럽’ 진입을 자신했다.
쿠쿠전자는 지난해 렌털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인 쿠쿠홈시스로 재상장하고, 존속회사중 가전사업 부문을 별도 법인인 쿠쿠전자로 물적분할한 후, 쿠쿠홀딩스로 변경 상장했다. 지주사인 쿠쿠홀딩스 아래 쿠쿠전자를 포함해 지주사 체재로 전환한 것이다.
쿠쿠홈시스의 누적 렌털 계정은 2018년 말 기준 195만 개(국내 135만 개, 해외 60만 개)로 2017년 145만 개(국내 120만 개, 해외 25만 개)와 비교하면 34.5% 증가했다.
밥솥 및 전기레인지 등 주방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쿠쿠전자의 지주회사인 쿠쿠홀딩스의 2018년 매출은 4932억 원, 영업이익은 678억 원으로 영업이익률 13.7%를 기록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9.5%,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수치다.
각각 렌털 가전 기업과 프리미엄 주방가전 기업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쿠쿠홈시스와 쿠쿠전자는 지난해 총 매출 9119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변화(Change)와 속도(Speed)라는 경영방침 아래 매출 1조500억 원을 목표로, 1조 클럽 입성을 노리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쿠쿠홈시스는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는 물론, 신제품이 우수한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시장에서의 독보적 위치를 선점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세라면 올해 1조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