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아마존 상거래 업체로 진화하는 슈피겐코리아를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6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슈피겐코리아가 온라인 특화 기업대개인(BtoC) 소비개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2016년 이후 분기별 아마존 온라인 매출액과 슈피겐코리아 매출액 상관계주가 0.93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슈피겐 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글램 업이 아마존 마스크시트 부문 2위를 기록했고, 스마트테크 제품(드론, 스마트 모빌리티 등) 판매 업체 GAZE 무선충전패드가 아마존 초이스에 선정됐다”며 “스마트폰 케이스만 잘 팔던 회사가 아마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 전문 업체로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주목할 점은 주주친화 정책 배당과 풍부한 순현금이다. 슈피겐코리아는 향후 3년 간 배당 성향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8년 배당성향은 16.2%이며, 2019년 배당성향 20%를 기대한다.
아울러 슈피겐코리아는 1537억 원의 충분한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너지 가능한 제품 라인업 확대나 성장을 위한 회사를 대상으로 지분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다.
한 연구원은 “△아마존 온라인 플랫폼에 관한 높은 이해 △해당성향 확대 △안정적인 재무구조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 없는 사업구조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 요소”라며 “외국인 지분율이 2016년 초 3.7%에서 2019년 3월 13.7% 까지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시아와의 협업을 통한 우너거리 무선 충전 스마트폰 케이스 개발도 주목해야 한다”며 “슈피겐코리아는 오시아의 와이파이·블루투스와 비슷한 방식의 전력 전달 기술을 적용한 무선 충전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