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흔들림 없는 독자경영 역량 갖출 것"

입력 2019-04-0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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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독자경영' 역량 확보를 강조하며 각오를 밝혔다.

이 사장은 1일 취임사를 통해 "구조조정 등으로 내부 역량이 위축된 상태에서 동종사와 기업결합이라는 이슈에 휩싸이게 돼 사우들의 불안감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회사는 기업결합이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고,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안감을 극복하고 내부 결속을 다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 사장은 4가지 경영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경영 정상화 달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영 정상화는 회사 경쟁력 확보와 미래 생존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조속히 달성해야 할 과제"라며 "원가 경쟁력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급선무"라고 했다.

기술력 확보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 판도를 바꾸고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주력 제품군에서 탁월한 기술 우위를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시장 가변성이 큰 만큼 좀 더 다양한 제품군에서도 기술적 우위와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재 확보를 통한 역량 강화에 대한 뜻도 밝혔다. 이 사장은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는 지속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우수인재를 채용, 유지, 육성하며 조직과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관리ㆍ생산성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사장은 "고도화된 관리와 생산성 제고는 지속경영의 초석"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데이터와 시스템 기반 경영으로 회사 전 분야에 걸쳐 낭비를 막아 한 차원 높은 관리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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