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 확대…“보름 사이 3000명 넘어서”

입력 2019-03-30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서울시)
(출처=서울시)

서울시가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 사업'에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만에 2691명이 신청했다. 접수를 여러 군데서 받는 만큼 전날 기준 3000명이 넘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는 70세 이상 노인에게 1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서울 거주 70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노인이 대상이다. 1월 1일부터 3월 14일 사이 이미 면허를 반납했다면 교통카드 신청 기간 내 경찰서나 운전면허 시험장을 찾아 신청서를 추가로 내면 된다.

교통카드 500장은 주민등록 생년월일 기준 고령자순으로, 나머지 500장은 추첨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당초 9월 30일까지 신청을 받고 신청자가 1000명을 넘지 않으면 전원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신청 첫날인 15일 613명이 접수했으며 18일까지 981명이 신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말을 제외하고 신청자 수 집계의 시차와 오차를 감안하면 15일과 18일 이틀 만에 1000명이 신청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이 인기를 끌자 서울시는 올해 추경을 통해 지원 대상을 늘리는 등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았지만 3월까지 신청 현황을 토대로 사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45,000
    • +3.88%
    • 이더리움
    • 4,435,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0.58%
    • 리플
    • 815
    • -3.89%
    • 솔라나
    • 303,000
    • +6.2%
    • 에이다
    • 845
    • -3.1%
    • 이오스
    • 777
    • -1.4%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2.77%
    • 체인링크
    • 19,600
    • -3.64%
    • 샌드박스
    • 406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