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 보드멤버 '피터 노타(Pieter Nota)'와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회장, BMW 그룹 임승모 디자이너가 뉴 X7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BMW)
BMW그룹은 2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9 서울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한국기업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지난해 사회적 이슈로 불거진 화재 사태와 관련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피터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BMW그룹 보드멤버를 대표해 지난해 이슈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며 한국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BMW는 한국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한 BMW의 확고한 의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한국 부품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이동성에 있어서도 한국은 가장 혁신적인 국가로 이미 BMW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삼성 SDI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 5G 기술 개발과 관련해서도 한국 기업 2개사와 글로벌 계약을 맺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에서 부품 등 구매 조달 규모를 2020년까지 지난해 대비 55% 확대하는 등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BMW그룹은 서울모터쇼에서 △로드스터 뉴 Z4와 △플래그십 SUV 뉴 X7 △7세대 뉴 3시리즈 등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