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민간기업과 기업‧신용빅데이터 활용 협력 추진

입력 2019-03-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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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은 26일 한국기업데이터(KED) 서울여의도 본사에서 한국기업데이터(KED),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빅데이터 기반의 국토정책 수립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개 협약기관 간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공공데이터와 민간 빅데이터를 연계해 실증기반의 과학적 국토정책 수립을 위한 빅데이터 연구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데이터 기반 국토정책 수립·국가 균형발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연구 수행 △빅데이터 기반 국토 시뮬레이션 기술 적용 및 검증 △데이터 연계를 위한 공유체계 구축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3개 기관은 공동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기업·신용빅데이터 활용방안’ 세미나를 한국기업데이터 본사 대강당에서 협약식 이후에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조성철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김동한 연구위원, 임은선 공간정보사회연구본부장, 안영재 한국기업데이터 신사업개발부장과 정보린 코리아크래딧뷰로 책임 컨설턴트가 각각 발표자로 나섰다.

이들은 ‘빅데이터 기반 도시양극화 및 젠트리피케이션 분석 모델링 연구’, ‘혁신성장을 위한 기술형 제조창업기업 입지 요인 분석’,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산업생태계 분석’, ‘빅데이터 시대의 국토연구 혁신방향’, ‘예측적·처방적 분석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 사례’ 등에 대해 차례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최병남 전(前) 국토지리정보원장의 주재로 유법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기획실장과 정의경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과장, 정창무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은 “수십 년간 이어온 균형 발전이라는 화두는 이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정밀하게 진단해야”한다면서 “두 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토분야 데이터 기반연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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