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시범경기에서 7호 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선두에 올랐다.
한국시간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7호 홈런으로 강정호는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제치고 시범경기 홈런 단독 선두가 됐다. 아울러 지난 2017년 박병호가 기록했던 한국 선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다 홈런 기록인 6개도 넘어섰다.
시범경기 타율은 0.231에서 0.238(42타수 10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강정호는 1회 상대 팀 선발 투수 앤드루 캐시너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이날 양 팀은 1-1로 비겼는데, 강정호의 홈런이 피츠버그의 유일한 득점이 됐다.
강정호는 7회말 수비에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