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미세먼지가 고객들의 소비 패턴을 바꿔놓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스토어 랄라블라가 지난달부터 이달 둘째주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마스크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헤어, 바디용품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기능성 마스크 카테고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2%가량 상승했고, 건강기능식품 25.9%, 헤어제품 78.4%, 바디케어 43%, 가글 제품은 무려 70.7% 증가했다.
랄라블라 측은 미세먼지를 막는 ‘안티 폴루션(Anti-pollution, 공해 방지)’과 ‘안티 더스트(Anti-dust, 먼지 대항)’ 열풍으로 이 같은 매출 증대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유해환경으로부터 자극받고 예민해진 몸을 위한 각종 케어 제품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비타민·프로폴리스 등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기철 랄라블라 MD팀장은 “미세먼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효과적으로 내 몸을 지키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에 대한 구매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랄라블라는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뷰티 바이 헬스(Beauty by health)스토어로서고객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합리적인 구매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