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1일 체코 브르노에 위치한 SZU에서 에스퓨얼셀 김민석 연구소장(우측)과 SZU Tomáš Hruška 연구소장(좌측)이 건물용 연료전지 CE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회사제공)
에스퓨얼셀이 유럽 건물용 연료전지 시장 진출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전문기업 에스퓨얼셀은월 11일(현지시각) 체코 브르노 소재 공학시험연구소(이하 SZU)와 건물용 연료전지 CE 인증을 위한 양해각서(이하 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SZU는 1898년에 설립된 체코 최대의 국영인증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보일러 등과 같은 다양한 가스기기와 압력용기에 대한 CE 인증이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MOU로 CE인증 관련 수준 높은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또 지난 8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덴마크공과대학교(이하 DTU)와 건물용 연료전지 유럽 실증을 위한 실증사이트 제공 및 실증운전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DTU는 유럽 건물용 연료전지 최대 실증 프로젝트인 Ene-field와 PAC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온형 연료전지 부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유럽 도시가스 및 전력 환경에 맞는 연료처리장치 및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있다”며 “개발 완료 후 약 2년여 동안 유럽 현지 실증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이러한 실증운전 및 CE인증을 위한 첫 단계”라며 “빠르면 올해 안에 최소 2개국에 건물용 연료전지 실증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