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봄을 맞아 직장인 절반 이상은 제주도 봄나들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49명을 대상으로 ‘봄나들이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3%가 ‘제주도로 봄나들이를 가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해외(22.1%)’, ‘각종 꽃 축제(12.9%)’, ‘동물원/놀이공원(5.7%)’, ‘가까운 공원(4.9%)’, ‘산/강/바다(1.2%)’ 순이었다.
19일 설문에 따르면 ‘봄나들이를 준비할 때 가장 고민되는 점’은 ‘경비(51.3%)’가 가장 많았고 ‘날씨’ 33%, ‘교통편’ 10.3%, ‘의상 코디’ 4.9%, ‘도시락 등 음식 준비’ 0.6%였다.
‘충동적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었던 순간’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상사 잔소리,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42.4%)’를 꼽았다. ‘일상 생활이 따분해질 때(24.4%)’, ‘예전에 다녀왔던 여행 사진을 볼 때(14%)’, ‘항상(11.2%)’, ‘저가 여행 상품 광고를 볼 때(6.3%)’, ‘춘곤증/식곤증으로 인한 피곤함을 느낄 때(1.7%)’ 순이었다.
‘봄나들이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묻는 말에 ‘사진 촬영’이라는 답변이 41.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낮잠/휴식’ 37.5%, ‘야외에서 즐기는 도시락’ 18.1%, ‘운동/스포츠’ 2.3%였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가고 싶다(61.6%)’고 답했으며 ‘봄나들이 예상 비용’은 ‘30만원 이상’이라는 의견이 34.4%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