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가 ‘LG G8 씽큐(ThinQ)’ 공식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통사마다 다양한 프로모션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전에 나선다.
이통 3사는 G8 씽큐 예약판매를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공식 인증 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2월 ‘MWC 2019’에서 공개된 G8 씽큐는 ‘Z 카메라’를 전면에 탑재하고 손짓만으로 앱을 구동하는 ‘에어 모션’ 기능을 담았다.
화면 위에서 손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 미리 지정한 앱을 구동할 수 있다. 전화가 왔을 때도 손짓만으로 받거나 끊는 게 가능하다. 화면 위에서 다섯 손가락을 한번에 오므리는 모양을 취하면 화면이 캡처되고, 동영상이나 음악을 감상하다가 엄지, 검지, 중지 3개의 손가락으로 아날로그 다이얼을 잡아 돌리는 제스처를 취하면 볼륨을 키우거나 줄일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정맥인식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를 향해 손바닥을 비추기만 하면 카메라가 손바닥 안에 위치한 정맥의 위치, 모양, 굵기 등을 인식해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다. 사용자의 얼굴도 입체적으로 인식한다. Z 카메라는 ToF 센서와 적외선 조명(IR illinator)의 조합으로 빛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자의 얼굴을 구분해낸다.
G8 씽큐(128GB)의 출고가는 89만7600원이다. 이통 3사는 신용카드 제휴 할인과 G8 전용 클럽을 만드는 등 다양한 혜택을 내놨다.
KT는 제휴카드 2장으로 2번 할인받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출시했다. 이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2년간 단말과 통신요금에서 각각 월 2만 원씩 최대 96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슈퍼할부 신한카드 장기 할부 5만 원 이상 수납 등을 통해 G8 씽큐 한정 캐시백 10만 원을 받으면 최대 106만 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KT는 G8 씽큐 사전예약 신청자 중 888명을 추첨해 인공지능(AI) 스피커 ‘기가지니 버디’를 증정한다. 직장인을 위해 가까운 KT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바로 픽업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와 제휴해 출시한 ‘SKT 라이트-플랜(Light-Plan)’과 ‘텔로(Tello) 카드’ 등을 이용하면 24개월간 최대 98만4000원의 할인 혜택을 준다.
G8클럽 이용 고객은 구매 12개월 뒤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다음 LG플래그십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U+ 스마트플랜 신한 빅플러스(BigPlus) 카드’로 단말기 금액을 할부 결제하고 자동이체로 납부하면 매월 최대 2만1000원씩 2년간 총 50만4000원을 청구 할인해준다.
해당 카드를 LG페이로 등록해 30만 원 이상 사용하면 그다음 달 10만 원을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포함하면 최대 60만4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또, ‘G8 더 슈퍼찬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 22일부터 30일까지 LTE 스마트폰인 G8 씽큐를 구매해 사용하다가 5G 스마트폰인 V50 씽큐 출시 후 10일 내 기기를 변경하고 사용하던 LG G8 씽큐를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100%를 보상해준다.
출고가의 60%만 24개월간 나눠 내고 24개월 후 LG전자 신규 프리미엄폰으로 기기를 변경할 때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면 출고가 40%를 보상하는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12개월형을 이용할 경우 출고가의 50%만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