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불카드는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이 자영업자의 단골고객 확보 및 기업의 프로모션 경품용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선불카드는 충전형과 금액형으로 나뉘며 충전형 선불카드는 단골고객이 많은 카페, 네일샵, 미용실, 피부샵, 음식점 등에서 두루 사용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금액만큼 잔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카드 한 장으로 결제와 할인, 적립 등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금액형 선불카드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선물용 수요에 대응하거나 기업에서 소비자 프로모션 경품용으로 활용된다. 선불카드는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이 가능해 브랜드 로열티가 높고 실물카드뿐만 아니라 모바일쿠폰 형태로도 발행할 수 있다.
한국선불카드 관계자는 “선불카드에 잔액이 남은 경우 고객의 재방문율은 95% 이상으로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다”며 “최근 선불카드 도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선불카드 계약 및 문의 건수는 지난달 대비 3배 이상 늘었을 정도로 인기”라고 말했다.
선불카드 도입 시 선불카드의 충전, 결제, 할인, 적립 등을 처리하는 Web POS와 주문 정산 및 통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관리자 페이지도 제공된다.
한국선불카드 관계자는 “카페, 네일샵, 음식점 등 점포수가 포화인 업종의 경우 단골고객을 다른 매장에 뺏길 경우 매출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며 “따라서 마케팅 차별화 또는 충성도 높은 단골고객 확보 차원에서 매장 선불카드를 도입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불카드는 선불카드(기프트카드)의 발행 및 유통대행 외에 로열티 앱 개발과 운영, 선불카드 충전, 결제 API 공급 등 다양한 로열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