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제품 수요 탄력 ‘매수’-KB증권

입력 2019-03-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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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LG전자에 대해 가전제품 수요가 탄력을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월 초부터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출하가 예년 대비 1~2개월 조기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 여름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까지 예상보다 심각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가 1분기로 앞당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G전자는 올해 신모델부터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된 올인원 에어컨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수요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창원공장 에어컨 생산능력을 전년 대비 10~20% 확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유럽발 기술 규제 철회가 가전 수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정부는 유럽연합(EU)과 협상을 통해 한국산 가전 제품과 TV 수출에 우려가 됐던 기술 규제 조치를 대거 철회시킨 것으로 전해졌다”며 “OLED TV 등 4K 이상 대형 TV에 적용하기 어려운 소비전력 요건을 규제에서 제외시켰고 냉장고와 세탁기의 등급도 유통 채널에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3일 국회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관련 긴급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LG전자 가전 매출은 창사 이래 최대로 예상되고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도 1조6000억 원으로 최대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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