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우촌 음성공장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로 22명 병원 이송…암모니아 가스 노출시 증상은?

입력 2019-03-07 14: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충북 음성소방서)
(사진제공=충북 음성소방서)

7일 오전 목우촌 음성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2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께 충북 음성군 금왕읍의 농협 목우촌 계육가공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사고가 발생해 공장 내 작업자 20명이 암모니아 가스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인근 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모니아 가스에 노출되면 눈 자극과 두통, 메스꺼움 등이 나타난다. 심하게 노출될 경우 지연성 폐부종이 나타날 위험도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목우촌 음성공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는 이 공장에 납품하고 돌아가던 25톤 윙바디 차량이 적재함 덮개를 연 채 이동하다가 건물과 건물 사이를 잇는 암모니아 가스 배관을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목우촌 음성공장 측은 오전 10시 10분께 암모니아 가스 밸브를 차단해 추가 누출을 막고, 배관 속에 남아 있는 가스를 제거하는 등 긴급 조처를 했으며, 공장 내부에 작업 중이던 직업 342명은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받고 차량 20대, 인력 110명을 투입해 물을 뿌려 암모니아 가스를 희석했으며, 만약을 대비해 중앙119구조본부 충주 화학센터 잔존가스 측정조를 투입해 현장을 면밀히 살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우촌 음성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암모니아 누출량과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841,000
    • +3.87%
    • 이더리움
    • 4,422,000
    • -0.41%
    • 비트코인 캐시
    • 606,500
    • -1.14%
    • 리플
    • 812
    • -3.68%
    • 솔라나
    • 303,000
    • +6.24%
    • 에이다
    • 832
    • -4.26%
    • 이오스
    • 775
    • -3.25%
    • 트론
    • 232
    • +1.31%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550
    • -3.45%
    • 체인링크
    • 19,550
    • -4.17%
    • 샌드박스
    • 406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