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10개사와 4일부터 나흘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린 ‘2019 아워크라우드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베스터 서밋’은 올해 4회째를 맞은 글로벌 투자 유치 행사다. 매년 1만여 명의 벤처캐피탈(VC), 엔젤투자자, 대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국제적인 투자 유치 행사로 2019년 서밋은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전문회사인 아워크라우드가 주관했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서밋을 위해 한국 IR 전용부스를 설치·운영해 이 행사에 참가한 10개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했다.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최된 ‘프리 서밋 리더스 포럼’에서도 예탁결제원의 한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 설명과 한국기업 단독 IR 세션이 진행됐다. IR 세션에는 500여 명의 글로벌 투자자가 참석해 한국 참가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가지는 등 한국 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서밋 참가를 위해 1월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과 핀테크 협의회 회원기업을 대상으로 참가희망 기업을 모집했으며, 영어 IR 평가 등을 통해 상위 10개사(인진, 제이어스, 쿼럼바이오, 아스크스토리, 은성, 와이비소프트, 아이플래태아, 스포메틱스, 뉴지스탁, 딥서치)를 선정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혁신창업기업에게 글로벌 투자유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고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설립을 통해 창업공간 제공 등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