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7일 LG전자에 대해 TV와 가전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됐다며 목표가를 8만 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8804억 원으로 추정, 컨센서스를 15.7% 상회할 전망”이라며 “초대형 OLED TV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국내 헬스케어 생활가전 시장 규모가 연평균 50~100%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경쟁사 TV 마케팅 강화로 마진 하락 우려가 컸던 TV 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률도 10.3%로 추정돼 지난해 연평균 영업이익률 9.3%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2분기 이후 OLED TV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될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부터 OLED TV 출하량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