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스퍼, 핸드앤핸드와 블록체인 생산∙유통 이력 시스템 도입 협약

입력 2019-02-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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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찬 핸드앤핸드 대표(사진 왼쪽)와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사진 = 글로스퍼 제공)
▲강희찬 핸드앤핸드 대표(사진 왼쪽)와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사진 = 글로스퍼 제공)

블록체인 기업 글로스퍼는 농산물 유통업체 '자연에서바로'를 운영하는 핸드앤핸드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핸드앤핸드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생산·유통 이력시스템을 도입한다.

글로스퍼와 핸드앤핸드는 2017년 계란생산과정에 생산이력제도를 시범 도입했다. 닭 사육과정부터 계란 수확과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블록체인 생산이력으로 보여줬다.

김태원 글로스퍼 대표는 "세상을 바꿀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로 생산물 이력 시스템을 만드는 건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생산·가공·보관·유통 등 소비자가 가장 알고 싶어하는 부분을 자체 기술을 통해 제공하는 것은 또다른 혁명과 같다"고 말했다.

강희찬 핸드앤핸드 대표는 "삶의 질이 향상됨에 따라 소비자 먹거리 질이 향상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며 "자신이 먹는 음식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생산되고 유통되는지를 볼 수 있다면 믿고 먹는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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