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항산화 물질 생산하는 해양유래 미생물 발견

입력 2019-02-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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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없는 천연 항산화제 소재로 활용도 높아

▲저미시딘 A 및 B를 생산하는 방선균 SCS525 균주(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저미시딘 A 및 B를 생산하는 방선균 SCS525 균주(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해양유래 미생물이 발견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충남 서천 송림해안 퇴적토에서 분리한 해양방선균 SCS525가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유용물질인 저미시딘 A 및 B (Germicidin A 및 B)를 다량 생산함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선균에서 생산된다고 알려진 저미시딘은 천연물로서 방선균의 포자 생성에 있어서 저해제(Autoregulatory inhibitor)로 알려져 있고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로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해양생물자원관 응용연구실 최그레이스 박사 연구팀과 이화여자대학교 남상집 교수 연구팀은 송림해안 퇴적토로부터 해양방선균 순수 분리에 성공해 향후 독성이 없는 해양유래 방선균이 천연항산화제 소재로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균주의 배양방법 및 유용물질(저미시딘 A 및 B)의 대량생산 방법과 이 물질들의 항산화 효능은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했다.

이대성 응용연구실장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유용물질의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는 데 노력하고 업계와 기술이전 협의를 진행하는 등 실용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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