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에 3만6000여 가구 규모로 아파트가 입주한다.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은 내달 전국적으로 3만6115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달 입주물량은 지난해 동월(3만2027가구)과 비교해 12.76% 증가한 규모다. 같은 시기 수도권은 86.12% 증가한 1만902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입주물량이 경기 용인시, 화성시 등 경기 남부에 집중된 상태다. 지방은 21.61% 감소한 1만70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 경기도가 1만5610가구가 입주해 전체의 43.22%를 차지했다. 강원도는 3198가구로 8.85%, 부산시는 2541가구로 7.03%, 울산시는 1928가구로 5.33%, 서울시는 1669가구로 4.62% 비중을 나타냈다.
입주 예정단지는 총 49개 중 수도권에 21개, 지방에 28개가 분포해 있다. 수도권은 서울 2개 단지, 인천 2개 단지, 경기도 17개 단지로 이 중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총 10개로 나타났다.
내달 서울에 입주하는 ‘e편한세상염창’은 염창1구역 재건축사업으로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 277-24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20층, 총 6개 동, 499가구 규모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10억~10억5000만 원, 전세가격은 6억~6억5000만 원으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송도동일하이빌파크레인’은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724번지에 위치한다. 해당 단지는 지상 30층, 총 11개 동, 1180가구로 지어졌다. 전용 84㎡ 매매가격은 3억5000만~3억6500만 원, 전세가격은 2억4000만 원~2억8000만 원으로 시세가 형성 중이다.
이밖에 ‘평촌더샵아이파크’(1174가구), ‘e편한세상추동공원’(1561가구), ‘용인기흥효성해링턴플레이스’(1679가구), ‘동탄더샵레이크에듀타운’(1538가구) 등 수도권 단지들이 내달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 입주예정단지는 총 28개로 부산 4개, 광주 2개, 울산 2개, 세종 2개로 나타났다. 이밖에 강원 6개, 충북 1개, 충남 2개, 전북 1개, 전남 2개, 경북 3개, 경남 2개, 제주 1개가 분포해 있다. 이 중에서 1000가구 이상 단지는 부산 ‘연산더샵’, 광주 ‘힐스테이트리버파크’, 울산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여수 ‘웅천꿈에그린2단지’, 김해 ‘중흥S클래스에코시티’ 총 5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