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탄력근로제 합의 큰 의미…사회적 대타협 첫걸음”

입력 2019-02-20 15: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속하게 후속입법 이뤄져야…ILO 협약 비준 사회적 합의 성과내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낮 청와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관련 광주지역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의 탄력근로제 합의는 아주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에 노사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서 걸음을 했다는 게 그 자체로 귀중한 첫걸음이 됐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차담회에서 19일 이뤄진 경사노위의 첫 사회적 합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탄력근로제 합의 의미에 대해 “우선 합의된 내용 자체가 지금의 경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내용이다”며 “과정을 봐도, 서로 이해관계가 대치될 수 있는 문제들을 서로 타협하면서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내용 자체도 굉장히 중요한 합의이고, 나아가서는 그런 문제를 사회적 대화를 통해서 해결한 첫 사례”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과제들이 많은데 그런 과제들을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 “경제 상황은 앞으로 여러 가지 불확실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며 “국제 경기도 좋지 않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도 아직은 구체적이지 않아 여러 가지 불확실성 들로 가득찬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어렵게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진 만큼 신속하게 후속 입법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그게 경사노위에서 기업과 노조가 어렵게 일궈낸 결실을 수확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논의되고 있는 ILO(국제노동기구) 협약 비준 문제에 대해서도 노사정이 성의를 다해서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서 사회적 합의의 소중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215,000
    • +4.57%
    • 이더리움
    • 4,445,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611,500
    • -0.41%
    • 리플
    • 817
    • -3.31%
    • 솔라나
    • 306,900
    • +7.46%
    • 에이다
    • 844
    • -1.75%
    • 이오스
    • 778
    • -4.07%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4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100
    • -2.98%
    • 체인링크
    • 19,660
    • -3.3%
    • 샌드박스
    • 409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