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은 20일 본점 1층 스타트업 IR센터에서 시장형 벤처투자 플랫폼 ‘KDB 넥스트라운드’의 시작을 알리는 '2019년 Opening Day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엑셀러레이터, VC, CVC(Corporate VC), 국가출연연구소 등 105개 기관 200여 명이 참석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올해를 브랜드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연결을 통한 도약'이라는 가치를 확립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서 글로벌 넥스트라운드를 열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열악한 투자환경에 놓여있는 지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역 넥스트라운드도 연간 10회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과 더불어 세계 3대 차량호출 및 공유서비스 기업인 GRAB이 스페셜 IR을 실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 전략’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VC인 500 Startups, 미국계 VC인 Strong Ventures 등의 전문가들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은 정부, 투자 유관기관 및 민간 등과 함께 7월에 가칭 “혁신성장 Fair”를 개최해 제2의 벤처 붐 조성과 혁신문화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성장 페어'는 7월 23일, 24일 이틀간 서울 COEX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100여 개 벤처·스타트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하고, 다수의 국내외 VC가 참여하는 투자유치 IR과, 글로벌 대·중견기업들과 스타트업 간 사업협력을 논의하는 현장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유니콘 기업 임원 및 유수의 VC 등의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세계를 선도하는 트렌드 및 글로벌 성공 요인 등을 공유하는 ’Special 넥스트라운드‘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