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CPI 모멘텀 부각 가능성 ‘매수’-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9-02-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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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20일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해 폴더블폰 관련 CPI 모멘텀 부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7만 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4분기 이익은 시장 예상치(561억 원)를 하회한 315억 원을 기록했다”며 “겨울철 온화한 날씨 탓에 패션부문 이익이 부진하고 고가 원재료 투입으로 산업자재 수익성이 둔화되는 등의 영향”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358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저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긍정적 래깅효과 발생과 화학부문 정기보수 소멸에 따른 판매량 정상화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신규설비 가동률 회복에 따른 외형확대와 원재료 하락의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나 전방 수요 부진 및 신규 공급량 부담으로 수익성 회복은 더딜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폴더블폰 출시 계획을 공개하고 있는데 지난해 최로 CPI 양산설비를 구축한 동사는 CPI 모멘텀 부각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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