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랑의 봉사단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강서구 화곡동 주함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40명과 함께 북한 순대와 만두 등 북한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북한 생활과 요리에 대한 이해와 설명을 돕기 위해 북에서 남으로 이주해 온 새터민 가족 중 북한요리전문가를 초청해 아이들과 음식만들기를 진행했다.
북한음식 만들기에 참여한 아동들은 당면보다는 찹쌀, 배추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북한식 순대와 두부나 김치대신 야채가 많이 들어가는 북한식 만두를 만드는 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KT 강서지사 순근성 지사장은 “분단 이후 단절되고 있는 남북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북한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KT 사랑의 봉사단은 2007년 주함지역아동센터를 ‘KT공부방’으로 지정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IT기기 지원 및 문화공연을 함께 관람하는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아동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