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2200선을 회복했다.
13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3.22포인트(0.60%) 오른 2203.69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 원, 144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이 203억 원 어치를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36%), 전기가스업(-0.26%), 통신업(-0.66%) 등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87%), SK하이닉스(1.58%), 삼성전자우(1.08%), LG화학(0.40%), 삼성바이오로직스(0.80%), POSCO(0.56%), 삼성물산(0.85%) 등은 오름세를, 반면 현대차(-0.39%), 한국전력(-0.59%)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3.49포인트(0.48%) 오른 734.07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16억 원 어치를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억 원, 97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우려 완화 등 주요 변수가 완화되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며 “특히 우려하던 미·중 무역협상 데드라인 연기를 시사한 트럼프의 대통령의 발언과 파월 의장이 미국은 완전 고용에 가까워 졌다고 언급하는 등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