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랩스는 자회사 네이버랩스의 신임 대표에 석상옥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석 신임 대표는 내달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석 신임 대표는 197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과(학사) 및 동 대학원을 졸업(석사)하고 미국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글로벌 자동화·계측 솔루션 기업 내쇼날 인스트루먼트와 삼성전자 등을 거쳤으며 지난 2015년 9월 네이버에 합류했다. 2017년 네이버랩스 설립 이후에는 로보틱스 부문 리더를 맡아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습니다.
그는 이후 5G 브레인리스 로봇 AMBIEDX(앰비덱스), 자율주행 로봇 AROUND(어라운드) 등을 개발하며 연구 성과를 보여줬다. 네이버는 석 신임 대표가 네이버랩스의 연구개발 비전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해 내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석 신임 대표는 “현재 네이버랩스에는 로보틱스, 인공지능, 자율주행, 증강현실 등 미래 기술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집결해 있다”며 “가장 혁신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정보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술 플랫폼 고도화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