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학회(이하 학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에서 ‘한국경제, 정부정책의 평가와 포용적 성장의 과제’ 및 ‘기로에 선 한국경제: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분배를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2019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세션으로 ‘남북경협의 경제적 효과와 정책적 이슈’, ‘한국경제에서의 서민금융의 역할과 미래’, ‘한국경제의 고용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당면한 한국경제를 진단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학회 국문학술지인 경제학연구 편집위원회에서도 ‘고용시장과 소득분배’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개최한다.
한편 4회째를 맡는 신태환학술상에는 윤기중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12년 학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인 경제학자들의 학문적 활력을 고취하고 경제학 발전의 기반구축에 기여하고자 제정한 바 있다.
청람상에는 홍재화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만 45세 미만의 젊은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이 상은 1983년 제정 이래 36회째다. 홍 교수는 거시·노동경제학 분야에서 선구적 연구 업적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밖에도 제6회 경제학연구 우수논문상에는 조경엽(한국경제연구원)·정연호(계명대) 공저의 ‘국제간 법인세율 격차에 따른 다국적 기업의 소득이전 효과’가, 제3회 한국경제학술상에는 미시분야에 양희승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거시분야에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가 주관하고, 55개 경제 관련 학회가 참가한다.